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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2012년 [시-김춘만]도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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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3,052회 작성일 13-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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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닫힌다.

나는 허락 없이 들어갈 수 없다.

 

 

문을 밀 때 저항하던 힘

그 힘을 잡아둘 문 말굽을 내리지 않는 한

빠르고 단순하게 원 위치

 

 

마음끼리도

작동된다.

 

 

나가지 말라

잡아두던 힘도

나가면 제어장치 걸린다.

 

 

문 앞에서 생각할 일

나갈 땐 생각해 볼 일

누구 앞에 다가설 땐 더욱 그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