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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소설 - 이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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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974회 작성일 14-01-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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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이 날아가는 세월 ,

막아 설 도리가 없었습니다 .

너무 오래 머뭇거린 탓에

내 ‘ 소설 ’ 들은 줄곧 사산 되었습니다 .

이제야

미숙아 일망정 세상 밖으로 내어 놓습니다 .

너무 밝은 햇볕에

마냥 눈이 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