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호2013년 [ 시 - 이지연 - 해금강 가는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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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통문 열리는 북으로 북녘으로
산과 들 눈길 천리 모래톱 천리
경상도 보리문둥이 겨울바다 갑니다 .
누더기 걸쳤지만 낡은 영혼 아닙니다
청간정 해돋이를 태반처럼 깔고 앉아
생과 사 넘나드는 파도 화두 타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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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통문 열리는 북으로 북녘으로
산과 들 눈길 천리 모래톱 천리
경상도 보리문둥이 겨울바다 갑니다 .
누더기 걸쳤지만 낡은 영혼 아닙니다
청간정 해돋이를 태반처럼 깔고 앉아
생과 사 넘나드는 파도 화두 타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