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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시 - 이지연 - 두타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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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1,861회 작성일 14-0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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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두타사는 천지에 가뭇없고

폭포수 뛰어 내리는 물보라를 바라보니

낯익은 얼굴 하나가 나를 보고 웃고 있네 .

 

돌 하나 나무 하나 나 아닌 거 없듯이

나지막히 이르시는 그 말씀에 빠져드니

두타 행 행적도 없이 행한바 없이 행하라네 .

 

                                       두타 - - 세속 번뇌 없는

                                             맑고깨끗한 수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