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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시 - 정영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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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1,563회 작성일 14-0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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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을 바짝 잘라 염증이 났다 . 밤새 욱신거렸다 .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르고 일회용밴드로 정성들여 감았다 .

그래도 걸을 때마다 아팠다 .

저녁에 씻다보니 , 요즘 얘들 말로 헐! 대박!

아픈 발가락은 셋째발가락인데 멀쩡한 넷째발가락을 싸매고 다녔다 .

나는 매사 이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