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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시 - 송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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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1,524회 작성일 14-0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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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동안

다 비워내고 침묵으로 가는

들판의 고요함 처럼

몸도 마음도 너그러워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