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호2013년 [ 시 - 최효선 - 가을 산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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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불이 났다
불꽃은 빨갛고 노랗다
사람들이 불 끌 생각 않고
산불 구경 간다.
구경하는 사람들로
또 다른 불길이 인다.
형형색색
사람 불꽃이 산위로 번져 간다.
소방차가 올 법도 한데
연기 없는 산불이라 외면하고
불길은 소리 없이
산등성을 타고 마을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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