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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시 - 최명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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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291회 작성일 14-01-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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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써 내려온 나무의 문장,

갈피마다 패인 자국이 깊다.

 

시에게도 생에게도 미안한 한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