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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시 - 이국화 - 예수 나랑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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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212회 작성일 14-0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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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받은 모욕이 나보다 많고

그의 받은 상처가 나보다 깊어

 

괴로울 때 아플 때

그를 기억했다

 

가난이 뼈아픈 날은

벤츠 타고 달리는 목사가 아니라

 

성부의 아들이면서 말구유에 난

그를 떠올렸다

 

나를 위로 하시는 주

예수 나랑 같이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