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뫼 호수별 보기

43호2013년 [ 시 - 이구재 - 떠나면서 남기고 간 빛깔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556회 작성일 14-01-20 14:12

본문

여름이 두고 간 풍경이

액자 속으로 들어갔다

화려하다

 

숲이 숙성 되느라

지난 여름은 그토록 뜨거웠나보다

 

해 지면

산골짝에 또 다른

수묵화 내 걸리고

묵향 맡으며 부엉이

숲을 다스리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