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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테마시 - 김영섭 - 束草,청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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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859회 작성일 14-0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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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지 말라고

냉이 꽃 피었습니다 .

별들의 폭죽

금강산 왕벚꽃나무 가지에

매달려 울다

시월(歲月) 다 갔수다 .

 

쉽게 오진 않을 거라던

청호동 돌담길

속살 드러낸 향기

진동하네요 .

 

가긴 가는데

비무장지대 꼭대기 대동강 가

간헐성 폭발 장애 증후군 앓는 큰 아이 집에

진달래 피어야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