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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2013년 [ 테마시 - 지영희 - 비룡폭포, 숲 속으로 뛰어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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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968회 작성일 14-0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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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자신을 쏟아내지 않고는

선해질 수 없다

위로 치솟아 노래에 맞춰 춤춘다 한들

제아무리 수백 물줄기가 한꺼번에 솟구친들

현란한 빛을 흔든들

자신을 내던져

옥빛 멍 가슴에 품지 않고는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주름 한 줄기 남길 수는 더욱 없음을

 

모든 것을 비우고

숲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깨끗한 선 , 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