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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2014년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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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3,204회 작성일 15-01-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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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설악산 단풍을 보지 못했다. 바 빴다. 이번 『갈뫼』에 작품을 제출 하지 않은 회원이 여러명이 있다. 사는 일에 골몰 한가 보다.
故 윤홍렬 회장님 추모특집을 엮으면서 가 슴이 먹먹했다. 지난 봄 뵈었을 때 휠체어 에 앉으셔서 환하게 웃으셨는데 사십 여년 키워오신 『갈뫼』나무, 무성히 자랐는데… 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마지막 교정지를 출판사로 넘기고 나니 설 악산 낙엽들이 비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권

 

해마다 마지막 몇달 동안은 『갈뫼』가 가장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회원끼리 인터넷과 휴대폰 속에서 만나다가 그래도 답답하면 서로 불러내기도 하고 세 번째 까지 교정이 진행되는 동안 동인 회원들은 함께 만나 차 도 식사도 함께 할 기회가 많아져서 활기가 넘친다.
올해는 고 윤홍렬 회장님과 고 최명길시인 의 추모 글들로 동인지의 무게감이 더하고 회원이 늘어나면서 작품수를 좀 줄여서 싣 게 되었다.
일년 동안의 농사가 수준 높은 풍년작이 되 기를 기대하며 동인지 발간을 위해 애써주 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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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강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지원금을 받아 발간됨 속초시 지원금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