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2014년 [ 시 - 양양덕 - 내일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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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 적마다
내일을 믿는다
읽다 놓아둔 신문, 펼쳐 놓은 책
끝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고
쫓기듯 살아온 하루를 편히 누인다
나에게 내일이 있어서 참 좋다
오늘 같지 않은 한날을 꿈꾸며
잠들 수 있어서 더욱
언젠가 시간을 망각한 채 잠들겠지만
그때엔
영원한 오늘이 있어서
더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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