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2014년 [ 시 - 정명숙 - 한 송이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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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위
물 묻어 차가운 선생님 손을
고사리손이 꼭 잡고
호 불어 준다.
따뜻하다.
차가와진 고사리손
꼭 감싸 쥐고
호 불어준다.
수줍어하는 아이 얼굴
한 송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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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위
물 묻어 차가운 선생님 손을
고사리손이 꼭 잡고
호 불어 준다.
따뜻하다.
차가와진 고사리손
꼭 감싸 쥐고
호 불어준다.
수줍어하는 아이 얼굴
한 송이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