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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2014년 [ 시 - 채재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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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389회 작성일 15-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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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마음 들키지 않으려고 빗방울 스민 구름을 동봉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 세계에 닿기까지 망설인 시간들에 대해 골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