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2014년 [ 시 - 장승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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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학교로 돌아왔다
아이들 재잘대는 소리에
국화꽃이 피어난다.
올해 詩소출은 형편없지만
이제 내 안을 찬찬이 들여다보며
더 잘 살아 보아야 하겠다.
아주 오래된 빈교실 5편의 시를 넣었다
25년 여 전 학교에서의 경험을 써 보리라
연작으로 시작했던 것인데
오랫동안 방치해 왔다 새삼
다시 시작해 볼 요령으로 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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