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뫼 호수별 보기

47호2017년 [시] 나들이 / 이전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590회 작성일 17-12-13 17:02

본문

아이구 아이구 허리야 다리야...

말문이 트인 손녀의 후렴구다


마음 가다듬을 새 없는 걸음

부상이 잦다

몸에게 진 빚 언제쯤 청산할까...


-----------------------------------------


나들이



엄마는?
예뻐


아빠는?
멋있어


할머니는?
아이구아이구


아이구아이구 허리야 다리야...
말문이 트인 손녀의 후렴구다


마음 가다듬을 새 없는 걸음
부상이 잦다
몸에게 진 빚 언제쯤 청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