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호2017년 [시] 나들이 / 이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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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아이구 허리야 다리야...
말문이 트인 손녀의 후렴구다
마음 가다듬을 새 없는 걸음
부상이 잦다
몸에게 진 빚 언제쯤 청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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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엄마는?
예뻐
아빠는?
멋있어
할머니는?
아이구아이구
아이구아이구 허리야 다리야...
말문이 트인 손녀의 후렴구다
마음 가다듬을 새 없는 걸음
부상이 잦다
몸에게 진 빚 언제쯤 청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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