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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호2002년 [시-김경자] 너도 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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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459회 작성일 05-03-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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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소야


코뚜레 뚫리기 싫어, 철썩 소리 나기
전에 알아서 달린다. 다리 흔들흔들
입가 단내 풀풀 거품이 흐르다. 해님
중천에서 헉헉대 그늘로 피하니, 가로
막는 그림자 하나. “자신부터 뚫어라.”
166 갈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