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2002년 [시-김경자] 너도 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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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소야
코뚜레 뚫리기 싫어, 철썩 소리 나기
전에 알아서 달린다. 다리 흔들흔들
입가 단내 풀풀 거품이 흐르다. 해님
중천에서 헉헉대 그늘로 피하니, 가로
막는 그림자 하나. “자신부터 뚫어라.”
166 갈뫼
코뚜레 뚫리기 싫어, 철썩 소리 나기
전에 알아서 달린다. 다리 흔들흔들
입가 단내 풀풀 거품이 흐르다. 해님
중천에서 헉헉대 그늘로 피하니, 가로
막는 그림자 하나. “자신부터 뚫어라.”
166 갈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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