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2002년 [시-박응남]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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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밤을 잊고 살았다
일순간 놓치지 않으려는
몸부림
그는
척박했던 눈물이었다
샘같이 솟아도
못 다할
알음의 터전이여
내일은
마음의 등불이고져
아픔을 끌어안아
끝임 없이 열을 지펴야 할
나의 꽃불아
밤을 잊고 살았다
일순간 놓치지 않으려는
몸부림
그는
척박했던 눈물이었다
샘같이 솟아도
못 다할
알음의 터전이여
내일은
마음의 등불이고져
아픔을 끌어안아
끝임 없이 열을 지펴야 할
나의 꽃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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