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호2003년 [시-김영섭] 아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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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 2
안개의 몸부림으로
눈물 없이 떠나는
웨딩
변신의 낙화인들
흔들리지 않는 꽃이 있으랴?
홀로 눈뜨는 새벽
물받이 기둥으로
깃털과 뼈들이
쏜살같이
달리던 것을.
안개의 몸부림으로
눈물 없이 떠나는
웨딩
변신의 낙화인들
흔들리지 않는 꽃이 있으랴?
홀로 눈뜨는 새벽
물받이 기둥으로
깃털과 뼈들이
쏜살같이
달리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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