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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2003년 [시-김영섭] 똘레랑스의 앙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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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529회 작성일 05-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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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의 앙똘레


새만금 기나긴 뻘을
허우대 좋게 늘어 붙이고 걸어나온
갯지렁이 더듬이로 말하네

우린 암수 한 몸
밥그릇 싸움에
고을 원님도 매 맞데
님비 님비 매미가 할퀴데

그대 정녕 친구로 와서
적으로 무덤에 들지라도

똘레랑스 앙똘레
한 잔 들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