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호2003년 [시-채재순] 아니,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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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이게 무슨 나무지?
층층나무야
그 나무를 알고 있니?
나무의 외로움, 그리움, 아픔 같은 거
……
저토록 기막히게 봄 산을 물들이는 꽃 중에
층층나무 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가득 꽃향기가 번져올 때가 있지
……
그 나무를 아니?
아니
이게 무슨 나무지?
층층나무야
그 나무를 알고 있니?
나무의 외로움, 그리움, 아픔 같은 거
……
저토록 기막히게 봄 산을 물들이는 꽃 중에
층층나무 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가득 꽃향기가 번져올 때가 있지
……
그 나무를 아니?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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