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2000년 [시-최월순] 나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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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고
바람 속에 집을 짓는
거미
거미는 자신을 바라보는
눈길을 알지 못한다
거미는 어디서
잠을 자는걸까
바람 속에
빈 집을 걸어두고
거미는
가볍게 떠난다
나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고
바람 속에 집을 짓는
거미
거미는 자신을 바라보는
눈길을 알지 못한다
거미는 어디서
잠을 자는걸까
바람 속에
빈 집을 걸어두고
거미는
가볍게 떠난다
나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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