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2000년 [시-이충희] 雅歌1 절.대.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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雅歌1
절.대.자.유
내 촉수 밖으로 너를
선선이 놓아 주고 싶다.
푸른 새벽별 기우는 벌판으로
갈기를 세워 너를 내몰고
나도 날개를 단다.
수직하강 천근무게로
퇴적암 갈피에서나
상형문자로 읽혀질
암울한
우울한
공허한
절.대.자.유
절.대.자.유
내 촉수 밖으로 너를
선선이 놓아 주고 싶다.
푸른 새벽별 기우는 벌판으로
갈기를 세워 너를 내몰고
나도 날개를 단다.
수직하강 천근무게로
퇴적암 갈피에서나
상형문자로 읽혀질
암울한
우울한
공허한
절.대.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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