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2001년 [시-최숙자]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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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저 영원을 넘어 서는
은하의 강
너는
건널 수 없는 강가에
기원하나 불 밝히고
연꽃 볼에
몰래 쉬어 가는 한숨인가
그대의 굴레 안에
온 밤토록 너를 안고 도는
푸른 물결로나 부서질까
저 영원을 넘어 서는
은하의 강
너는
건널 수 없는 강가에
기원하나 불 밝히고
연꽃 볼에
몰래 쉬어 가는 한숨인가
그대의 굴레 안에
온 밤토록 너를 안고 도는
푸른 물결로나 부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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