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2001년 [시-이구재]바다와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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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흐르나
그냥 거기 있고
흘러도 흐르지 않는 듯 고여
잠을 자도 흐르는 바다
약속없어도 만나지려는
연인들의 기다림처럼
마음 다하여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바라봐도 뵈지 않고
보이지 않아도
눈 앞에 와 있는
바다의 끝
연인들의 가슴처럼
사랑이 만들어지는
센치멘탈리즘의 밭고랑이다.
그냥 거기 있고
흘러도 흐르지 않는 듯 고여
잠을 자도 흐르는 바다
약속없어도 만나지려는
연인들의 기다림처럼
마음 다하여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바라봐도 뵈지 않고
보이지 않아도
눈 앞에 와 있는
바다의 끝
연인들의 가슴처럼
사랑이 만들어지는
센치멘탈리즘의 밭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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