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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2001년 [시-김영미]침묵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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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751회 작성일 05-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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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가느다란 피뢰침으로
그를 향해 서 있기 위해
입을 닫기로 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
은혜로 받지 못하는 죄 때문에
육체의 집은 그리도 벗어나기 어려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