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2001년 [시-김영미]침묵서원
페이지 정보
본문
오로지 가느다란 피뢰침으로
그를 향해 서 있기 위해
입을 닫기로 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
은혜로 받지 못하는 죄 때문에
육체의 집은 그리도 벗어나기 어려운가 봅니다.
그를 향해 서 있기 위해
입을 닫기로 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
은혜로 받지 못하는 죄 때문에
육체의 집은 그리도 벗어나기 어려운가 봅니다.
- 이전글[시-김영미]하이데거식으로 05.04.04
- 다음글[시-김영미]포레스트 검프 0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