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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2001년 [시-이경자]정녕 무엇을 바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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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556회 작성일 05-04-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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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한점…
광활한 대지 위에 그려 넣으심!
단순히
여백을 채우기 위함인가요?
-아장 아장
흡족히 어여뻐 수없이 반복 하셨나요?
계절은 바뀌고 묻어나는 향기마저 깊어 지는데,
근사한 무언가를
어줍잖게 흉내내는 수근거림들.
껍데기 치장,
뱃속 채우려 광기 어린 악다구니들!
오늘
화려하지 않은 한점,
귀퉁이에서
섬세한 더듬이 사방을 살핍니다.
숙제……
풀고 싶습니다.
어디쯤을 바라봐야
해답이 넘실거립니까?
정녕
무엇을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