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뫼 호수별 보기

31호2001년 [이성선시선]저녁 강에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748회 작성일 05-04-04 12:22

본문

저녁마다
강에 엎드려

무언가 일을 하고 있는
그에게
내가 다가서서 물었다

“저녁이면 강에서 무얼 하고 계십니까?”

돌아보지도 않고
그는 말했다

“산의 발을 씻어 드리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