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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1999년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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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lmoe
댓글 0건 조회 2,463회 작성일 05-04-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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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속초는 <’99강원 국제 관광 엑스포>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
다. 이 지역에서 엑스포를 치룬 문학인으로서, 속초 문학의 뿌리를 꾸준히
지켜온 우리 문우회 회원들은 이 고장 문학의 전령사들이라고 자부해 본
다.
매년 설악산 단풍이 절정일 즈음에 갈뫼 원고를 마감 하였다. 그런데 올
해는 아직 단풍빛이 고운데 대청봉엔 벌써 눈이 내려 버렸다. 그래서인지
원고마감 손길이 더 바빠진 것 같았다. 작년에 침묵을 지켰던 장선옥, 서귀
옥 회원이 이번 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금년 문우회 월례모임에서는 주제를 문학에만 국한시키지않는 토론회
를 가졌다. 김종헌 회원의‘神의 지문’에 대한 토론이 뜻이 깊고 인상적이
었던 것 같다. 이런 토론이 우리 모임에서 꾸준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갈뫼 30집이 엮어질 2000년도가 기대 된다. 회원 모두가 설악 문우회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동참해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매년 갈뫼가 출간 되기까지 협조와 축하를 아끼시지 않으셨던 속초시청
과 낙산사, 그리고 올해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의정부 성
베드로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