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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학축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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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만
댓글 3건 조회 3,163회 작성일 05-1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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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11. 12-13 백담사만해마을에서 개최된 강원문학축전에 회원 다수가 참가하였다.
'소통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도문인협회, 민족작가강원지회를 비롯한 8개 단체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원도내 문인들이 한자리에 함께 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두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만남을 통하여 무엇이 지금까지 소통의 문제점인가를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게 해본 계기가 되었을 것 같았다. 발제들도 진지했고.
  무진장 반가운 자리였다.
  갈뫼회원이 대거  참석(참석자 :  이충희, 이은자, 김춘만, 장승진, 김영섭, 김종헌, 권정남, 채재순, 최숙자, 조인화, 서귀옥, 서미숙, 이선자 )하여 기세등등한 가운데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들은 그저 반갑고 반가웠다.
  다른 지역 문인들과 인사 나눔도 좋은 기회였고, 당일 있었던 '김성동 작가'의 강연도 잘 들었다. 몇 몇 회원은 이튿날까지 참가하여 백담사 방문도 하였는데  겨울채비를 끝낸 산과 물에 흠뻑 마음이 취하였으리라 .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니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우리들의 소중한 기억을 만들 것을 기대해 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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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숙님의 댓글

서미숙 작성일

  조용한 산 속에서 저는 오랫만에 깊이 자봤습니다. <br />
일상에서 벗어난 그 자유의 공간을 권정남 선생님의 소녀같은 이야기 보따리와 소리새 가수의 노래에 흠뻑 취해 넋을 잃고 계셨던(손뼉치며 흥겨움에 앵콜도 청하시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도 곤하게 골아 떨어지신 그 모습을 보면서 하룻 밤을 동숙한 그 설레임, 갈팡질팡의 저의 운전대 때문에 조금이나마 곤란함을 가지셨던 조인화님 죄송하고요~ <br />
먼저 가신 분들은 저의 음치의 노래 솜씨도 못들으셨죠? ^^그덕에 저의 팬? 싸인회도 가졌답니다.흐흐흐~처음 참석한 자리라서 전 어리둥절한 마음만 있고 그외 것에 더 정신이 없었던 미숙이입니다. <br />
다음엔 단단히 준비하고 우리 회원님들 몽땅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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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늦가을 백담사 팥배나무아래서 만해도만나고 김시습도 만나고, 이성선 시인님도 만나고 <br />
그 끝에는 나를 만나고, 너무나 쓸슬한 산사의 풍경이 그래서 더욱 좋았고, 조금은 쌀쌀 한 날 법당을 나와  이충희 선생님 잡아 주신 손이 더욱 따습게 느껴지는 날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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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님의 댓글

이충희 작성일

  참 오랫만에 듣는 소통이라는 단어가 만해마을 밤하늘 별로 반짝이는 ... 갈뫼회원 함께했던 은혜라고 굳게 믿습니다.<br />
겨울채비를 마친 내설악 백담사는  님만 님이 아니라 그리운 건 다 님이다 라고 일러주데요.<br />
몹쓸 시인 한 사람을 추억하고 ...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