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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장님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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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만
댓글 6건 조회 2,452회 작성일 11-10-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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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통화하던 중 얼굴뵌지가 오래되었다는 생각에 

오늘 아침, 훌쩍 출발하여 윤회장님께 다녀왔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한 시간 후에 도착할 것을 알려드리고 병원에 도착하니

단장하시고 계셨습니다.

 

얼굴색도 많이 좋아지셨고,

무엇보다도 청력이 다소 호전되어 서로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반가워 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회원들 안부도 나누었습니다.

 

병원 식사를 안하시고 외식을 하시겠다고 하여 차로 모시고 나갔습니다.

차에 오르고 내리실 때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혼자 휠체어에서 내리거나 서지는 못하셨습니다.

회전초밥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아주 많이 맛있게 드셨습니다.

 

다시 병실에 올라가 이런 저런 얘기들 나눴습니다.

갈뫼 작품 못내는 것에 대해 무척 미안해 하셨습니다.

신입회원 입회에 대해서도 설명해 드리고

설악제 이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원님들의 걱정하시는 마음 두루 전했습니다.

 

병실생활이 지루하시다며

당신은 속초에 다시 내려오시겠다고  하셨고

저도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왔음 좋겠다고 했습니다.

 

2시 반, 아쉬운 마음으로 손을 잡아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월 가을볕은 참 좋은데 마음은  좀 무거웠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전화드리고 다음 찾아뵐때는 더 건강하시라 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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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재님의 댓글

이구재 작성일

김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얼마전 권시인이 윤회장님께 가서 전화를 바꿔줘 윤회장님과 잠깐 통회 했었습니다, 정말 밝은 음성에 청력도 좋아지신것 같았어요,<br />좋아하시는 초밥 제게도 사주시겠다고 몇년 전에 약속 한 적도 있었는데, 빨리 쾌차 하셔서 속초에서 뵙기만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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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님의 댓글

김종헌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소 좋아지셨다니 마음 이 좀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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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역시 김춘만 회장님이십니다. 외로운 병실에서 얼마나 윤회장님이 반가워 하셨을까요? 따뜻하게웃으시며 손잡으시는 두분 모습! 눈에 선합니다.그리고 좋아하시는 회덮밥도 사드리고, 속초에서도 그렇게 하셨지만 회장님께서는 좋은 아드님 한 분 더 두셨습니다. 다녀오신 황금빛 들판, 가을 햇살이 오늘따라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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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희님의 댓글

노금희 작성일

10월 연휴에 먼길 다녀오셨군요.<br />윤회장님이 청력이 호전되어 말씀을 나누고, <br />식사도 외부에서 같이 하셨다니 더욱 좋습니다.<br />다음에는 시간을 내어 함께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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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님의 댓글

정영애 작성일

회장님, 먼 길 수고 많으셨습니다.<br />무엇보다도 회전초밥집에서 식사를 하셨다니 반갑습니다.<br />금희씨 말대로 다음에는 같이 가서 뵙고 싶습니다.<br />윤회장님의 회복을 마음 속 깊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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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선님의 댓글

최명선 작성일

맑은 눈빛으로 바라보시던 모습<br />눈에 선합니다.<br />건강한 모습 다시 뵙길 바라며<br /><br />애쓰셨습니다.<br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