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속초지회(회장 이반)의 ‘2012년 송년예술제’가 오는 12월 1일 개막, 30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올해 송년예술제는 1일 문학협회 ‘갈뫼 42집 발간 문학 축제’로 막이 올라, 15~30일 미술협회의 ‘사람 나눔 자선미술전’, 20일 음악협회 ‘음악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등으로 진행된다.
◆문학협회는 12월 1일 오후 5시 속초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동인지 갈뫼 발간을 기념하는 문학축제 ‘갈뫼!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출’을 연다.
이날 문학축제는 전문 시낭송과 초청 낭송으로 출발, 갈뫼 회원들의 자작시 낭독, 한기학 전 예총 회장의 색소폰 연주, 설악 시낭송회 ‘풀니음’ 축하 시낭송, 독자 시낭송, 독자와의 대화(만찬) 등으로 이어진다.
한편, 갈뫼 42집에는 박명자 등 27명의 시 250편, 서미숙 등 4명의 수필 10편, 이희갑 동화, 강호삼 소설이 실렸다.
◆미술협회는 오는 15일~30일까지 노학동 설악문화센터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구매로 어려운 이웃도 돕는 ‘2012 사랑 나눔 자선미술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한국화 백종숙 등 6명과 서양화 김영복 등 14명, 조소 정봉재 등 4명, 공예 고주리 등 5명, 서예 김광희 등 4명, 문인화 김길자 등 6개 장르 36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에 가질 예정이다. 미협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30만원’ 전으로 기획, 수익금의 절반은 불우이웃돕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음악협회는 20일 오후 7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2 음악과 함께 떠나는 겨울 여행’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공연은 2012 설악청소년 음악 콩쿠르 대상 수상자 이재혁의 클라리넷 ‘Weber-clarinet Concer to 1번 1악장. op.74’로 막이 올라, 한국오페라부파협회 초청 오페라 공연 ‘사랑의 묘약’이 진행된다. 이어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바통을 이어받아 라스트 모히칸, 사운드 오브 뮤직, 애니메이션 메들리, 오블라디 오브라다 등 대중에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이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