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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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아침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합니다.
갈뫼 식구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얼마 남지 않은 2012년을 돌아봅니다.
시간은 그저 무심히 흘러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토막토막 나누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우주의 어느 거대한 시계 속에 우리 모두는 서로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끝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 해가 저물고 있다는, 꾸역꾸역 나이만 먹고 있다는 자괴감에 잠시 빠져서
두서 없는 넋두리를 해 보았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살아가는 길 밖에는 없겠지요?
갈뫼 식구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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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그냥' 이라는 단어가 참 좋지요. 그냥 궁금한 사람, 그냥 떠오르는 미소, 그냥 떠오르느 시 한편, 그냥 보고 싶은 등등... 한해를 보내며 설악문우회 식구들 모두 바쁜 생활 속에서도 '그냥' 속의 주인공이 됩시다.
서미숙님의 댓글
서미숙 작성일그냥은 내가 자주 쓰는 거시기 한데...음음~<br />암튼 행복하세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