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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래 꼴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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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향숙
댓글 3건 조회 5,180회 작성일 13-03-01 11:46

본문

봄입니다.

사진을 뒤적거리다 보니 옛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지금은 손자가 두 돌 반이나  되었으니 세월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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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에 살 때의 이야기.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큰아들 내외가

우리집에서 처음 자던 날.

나는 옥탑방을 예쁘게 꾸미고 퀼트 새이불에, 허브베개를 준비했지요.

인터넷 옥션에서 주문한 야광 영어알파벳(한글은 없더라구요)들을 조합해서

낮은 천정에다 이렇게 붙여놓았지요.

웃으며 잠들라구요~

 

      S  LOVE    H

    얼 래  꼴 래 리  ^^

 

불 끄고 누우면 환하게 보이는 야광글씨

다음 날 아침

물론 우리 모두는

많이 웃었지요.6aa19790c73868d32424ad7168e27459.jp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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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점잖으신 향숙시인님! 재치 있는 멋진 시어머니시네-- 한수 배우고 저도 써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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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화님의 댓글

이국화 작성일

ㅎㅎㅎㅎㅎ<br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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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

어머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