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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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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금선
댓글 0건 조회 2,499회 작성일 03-10-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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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정말 긴 세월이 흐른다음에 이렇게 예의도 없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요 인구국민학교 다녔었어요.82년도에 졸업하였구요 정말 오래전이죠^^ 그때는 남자 여자 따로 배웠기에 담임선생님은 아니셨구요 특별활동반 문예반의 담당 선생님이셨어요 아마 5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이셨을걸요^^
문득 문득 선생님이 생각이 났지만 연락을 할 엄두도 못냈어요
오랫만에 선생님의 시집을 읽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갈뫼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렇게 사이트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
그런데 이런 내용을 올려도 되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 있는 장애아동 생활시설에서 생활재활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지내다가 90년대 초 서울로 올라왔어요(강릉서 지낼때 선생님이 월간문학 글 실린것 보내주시고 속초에서 열린 문학의 밤에도 한번갔었는데...)우연히 장애인을 알게 되고 장애인 시설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몹시도 키가 크셨던 선생님 그리고 검은색 양복 그리고 가방....
그시절이 그립고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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