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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설악신문 소개, 채재순 시인 세 번째 시집 ‘바람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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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정남
댓글 3건 조회 2,734회 작성일 13-07-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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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재순 시인 세 번째 시집 ‘바람의 독서’
발행일 : 2013.07.22 [1115호] / 2013.07.21 19:27 등록/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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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도 쉽게 다치던 날들이 몇 편 시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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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활동 중인 채재순(50, 사진)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바람의 독서>(황금알)를 펴냈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펴낸 채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물소리 잦아들 무렵’, ‘말지도’, ‘백마흔네 번째 날의 아침’, ‘광야의 그 나무’, ‘외옹치’, ‘개복숭아 나무 그늘에 가자’ 등 64편의 시가 담겼다.
채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시와 겸상하며 가끔 시무룩하기도, 제법 다정한 날이 있기도 했고, 금방 새 떠난 나뭇가지가 쓸쓸했고, 시를 떠나 사는 날들이 그렇다”며 “바람결에도 쉽게 다치던 날들이 몇 편의 시가 돼 고스란히 쌓였다”고 적었다.  
채 시인은 원주가 고향으로 춘천교대와 강릉원주대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을 졸업했으며, 1994년 <시문학>으로 등단, 현재 ‘빈터’, ‘갈뫼’, ‘산까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첫 시집 <그 끝에서 시작되는 길>을, 이후 9년 만인 20 08년에 두 번째 시집 <나비, 봄 들녘을 날아가다>를 펴냈었다.
최명길 시인은 “채재순의 시는 서정시의 한 전범을 보인다. 말맛은 향기롭고 펼쳐지는 세계는 그윽하다. 때로는 심기를 건드려 불편하게 하나, 설악산 깊은 계곡의 물소리처럼 청아하고 고산준령의 고목에 휘몰려 드는 바람 소리처럼 미묘하다”며 “일상성에 붙들려 있으면서도 일상을 벗어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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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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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문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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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님의 댓글

최선희 작성일

채선생님 진심으로 축하해요. 정말 쉬운일이 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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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님의 댓글

정영애 작성일

축하 많이 많이 드려요.<br />사진의 웃는 모습이 소녀같아요.<br />계속 좋은 글 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