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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밥사랑 공동체 10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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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효선
댓글 10건 조회 3,251회 작성일 13-10-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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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밥사랑 공동체가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영혼구원”을 목표로 2004년10월4일 처음 문을 열고 소외되고 힘든 삶을 사시는 70세이상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점심과 일상생활 속에 필요한 부분들을 채우고 도와드리기 시작한 것이 어언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30,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과 사회 각 기관과 교회와 기업체, 그리고 어린 학생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 후원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10년간 7억여 원을 후원하여 주시는 사랑으로 어르신들께 좋은 식단과 생신잔치 등으로 잘 섬겨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자원하여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과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속초 밥사랑 공동체는 밥사랑을 찾으시는 어르신들을 예수님처럼 받들어 섬기며 5찬1식으로 따듯한 점심을 대접해 드린 것이 300,000만 명이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미용해드리는 날로 정하고 미용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어르신들의 머리를 깍아 드리며 도와 드린 것이 8,000명이 되었습니다.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엔 속초의료원과 보건소의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진료를 해드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린 것도 8,600명에 이르렀고 매일 정성이 깃든 물리치료를 통해 몸의 피로를 풀어 드려 왔습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여 밥사랑까지 식사를 하러 오지 못하시는 어르신들께는 매일 도시락을 만들어 댁으로 배달해드려 점심을 굶지 않도록 도와 드렸는데 그분들도 2만2천명에 이르렀고 그 결과 새마을에 속초시청의 도움으로 제2의 새마을 무료급식소를 2011년 4월8일 개소하게 되어 새마을에 사시는 어려운 분들게 따듯한 점심상을 올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은 의류를 나누어드리는 옷 나눔 센터를 개설하여 옷이 필요하신 분들께 의류를 제공해 드려 왔는데 지금까지 1,500여 점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아울러 속초에 대형 목욕탕과 협약을 맺어 매월 두 번씩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 깨끗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게 해드렸습니다.

매월 셋째 수요일은 그달에 생신 맞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생신 상을 차려 드리고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증정하여 위로해 드리고 새 힘을 북돋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속초시내 생산 공장과 연계하여 일용으로 일손이 필요한 때 일거리를 알선하여 주었고 매주 금요일은 밥사랑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인형극을 공연하여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려왔습니다.

매년 반기별로 어르신들이 작고 할 때를 대비하여 영정사진을 찍어 사진틀에 예쁘게 넣어 드려 미래를 준비해 드렸습니다.

2010년부터는 자원봉사 학생들 중에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뜻에서 성실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속초 밥사랑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는데 지금까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명절과 계절별로 특화된 서비스로는 추석 때 송편 만들기 대회를 통해 송편을 제공하고 설날에는 가래떡 나눔으로 명절을 지내는데 도움을 주고 김장철에는 산들바람김치공장의 지원으로 심층수 김장나누기를 매년 실시하여 사랑의 김치 나눔으로 어려운 가정들을 지원하여왔습니다.

그리고 매년 5월 어버이날이 되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 나들이”를 해드리는데 속초 주변관광과 온천욕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드려 위로를 해 드렸고 매년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에는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드려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여 드려왔습니다

밥사랑 설립하여 10년간 운영해 오면서 보람이 있었던 일은 2009년 02월23일 북녘 땅 외금강면 포항리 속칭 청대치 마을에서 이웃집에 살던 자매 김영수 어르신과 김연화 어르신이 피난 내려 온 후 만나지 못하다 밥사랑 공동체에서 식사하시다 61년 만에 감격의 상봉을 해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밥사랑 공동체를 운영해 오는 동안 식사를 하시던 어르신들 중에 친절한 복음전파로 인하여 400여 분이 예수님을 믿게 되셨고 그 중 많은 분들이 소천하셔서 천국엘 가셨습니다

밥사랑 공동체를 운영하면서 항상 초심을 유지하려 애썼고 후원금을 확보하려고 모금활동을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시는 후원자분들의 후원금 범위 내에서 운영을 하여 왔습니다.

그런 노력 때문인지 강원도지사의 효행 상을 비롯 강릉 MBC에서 주관하는 자랑스런 시민 대상 수상과 대한 기독교 감리회 본부로부터 사회봉사 상을 그리고 2009년도 속초시 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밥사랑 공동체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애환을 담은 시집 “사랑하며 감사하며”를 출판하고 이어 2013년에 “성지에서 만난 메시아와 사도 바울”을 출판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급격히 향상되어 감에 따라 수요의 페러다임도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속초 밥사랑 공동체도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진정 어려운 이웃들이 무엇이 절실하게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복지서비스 아이템으로 이웃에게 다가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밥사랑을 살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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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님의 댓글

김향숙 작성일

선한 일을 한 두해도 아닌 10년을 점점 확장시키가며 운영해 오셨다는 것에<br />큰 감동과 박수를 보내드립니다.<br />영혼구원의 수많은 길들 가운데 어쩌면 목회사역자와도 같은 소명을 감당하고 계시네요.<br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나는 순간입니다. <br />'내 마음에 합한 자라'<br />'외롭고 가난한 자에게 행한 것이 곧 나에게 행한 것이라' <br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br />희락과 평강이 더욱 넘치시는 사역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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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

밥으로 시를 쓰시는 최효선 장로님! 몸으로 실천하심을 늘 존경합니다. 밥사랑 10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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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밥사랑 공동체! 세상을 밝히는 빛이 십니다. <br />십년동안 노고, 애쓰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더욱 발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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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선님의 댓글

최명선 작성일

아무나 가실 수 없는 길이지요.<br />아무나 하실 수 없는 일이지요.<br /><br />축하드립니다. <br />그리고 고맙습니다.<br /><br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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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

축하드립니다.<br /><br />처음처럼 변하지 않는 뜻으로 이어지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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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님의 댓글

최효선 작성일

김선생님^^<br />그리스도인은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살아가게 되어 있지요<br />모두가 합력한 결과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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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님의 댓글

최효선 작성일

교장선생님^^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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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님의 댓글

최효선 작성일

회장님 감사예배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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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님의 댓글

최효선 작성일

최명선님^^<br />시도 아름다우시고 마음씨도 고우신 분이 칭찬해 주시니 참 좋으네요~~*<b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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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님의 댓글

최효선 작성일

감사합니다^^<br />늘 처음처럼~~<br />날마다 자신을 돌아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