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속으로 한 많은 영혼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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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 새벽 7시 망상 화장장에는 한 많은 한 여인의 영혼이 조용히 사루어 가을비 속으로
스미었다. 박 경자 여사 (당년76세 )님은 우리 둘째 언니, 슬하에 아드님 2, 딸 2 단란한 가정 이루
었으나 태풍 루사에 큰 아들 며느리 몽땅 바다에 수장 하고 다음해 둘째 아들 (고교 서무과 )잃고
홧병으로 시름 하시다가 25일 10시 한 많은 셰상을 조용히 하직 하시었다.
평소 언니의 소원은 한 번 크게 울어 보고 싶은 것이 었다, 이제 하늘 나라에 가셔서 크게 울어
볼수 있을까.........
언니와의 일화
빈농에서 자란 나는 두 언니의 사랑을 받으며 학교 공부는 잘한 편인것 같다. 초등학교 5년 우리
둘 째 언니는 텃밭에 강낭콩 을 넣은 송편을 한 되 쪄 주시었다. 담임 선생님댁에 갖다 드리라는 것이다. 우종숙 선생님 (현재 강릉 생존 )댁에 선물로 드린 나는 기쁘지 않을수 없었다. 항상 바쁘게 사는 나는 언니께 사랑 한번 드리지 못한 것이 한 으로 남는다 . 부디 영면하소서.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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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박선생님께 무어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두아들과 며느님을 먼저 보내신 상실의 아픔은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 가셔야할 의미를 잃으셨나봐요. 박선생님께 따뜻하시고 정겨우신 언니 셨는데...거듭되는 마음의 상처는 결국엔 생명을 소진 시키고나나봐요. 가을비 오는 날 정말 가슴 아픈 소식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11/28-09:59]<br>
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큰 슬픔을 당하신 선생님께 무어라 드릴 말씀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11/28-10:02]<br>
김종헌님의 댓글
김종헌 작성일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11/28-16:51]<br>
최월순님의 댓글
최월순 작성일선생님의 슬픔을 위로할 말이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29-09:32]<br>
김성숙님의 댓글
김성숙 작성일며칠 전 수상 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뻤었는데 뜻밖의 슬픈 소식을 듣네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상식때 뵙겠습니다. [12/02-12:09]<br>
채재순님의 댓글
채재순 작성일박선생님, 얼마나 슬프십니까. 언니와의 추억들이 오래오래 떠오르시겠네요. 힘 내세요. [12/02-19:02]<br>
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달아 겪으시는 슬픔에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추스리소서. [12/08-15:39]<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