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title02.gif

깊은 감사드리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박명자
댓글 5건 조회 2,249회 작성일 04-04-22 15:19

본문

지난번 저의 시어머님 장례식에는 바쁘신 일정 미루시고 회원 여러분께서
애도의 뜻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화환도 설악 문우회.속초문협이 제일 처음
식장을 밝혀주었읍니다. 직장을 가지신 회원님도 바쁘신 가운데 오셔서 너무
고맙고 반가웠읍니다.,
# 시어머님 윤정숙 여사님은 우리나라 격동의시기 1913년 평창에서 태어나셔서
서울 유학 < 진명 >하신 신여성 이십니다. 가부장제 최씨 가문에 시집오시고나서
층층 시하에 어려운 살림 하시면서도 박경리의 토지를 독파하신 분이십니다.
해질녁 문설주에 귀대이고 언제나 자식을 기다리며 평생을 자식 위해 헌신하신
한국 여인의 전형적 인물이십니다.
이제 한 세대가 저물고 새 시대가 열리는것 같습니다.
조문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오늘 삼오제 지나고
처음 인터냇을 열어봅니다.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채재순님의 댓글

채재순 작성일

박 선생님, 애쓰셨습니다. 아마도 두고두고 가신 분의 흔적을 바라보시게 될 것입니다. 좋은 것과 기억하시길 기원합니다. 몸과 맘이 다 피곤하실 텐데, 며칠 평안하게 쉬셔야겠네요. 힘 내세요.  [04/23-17:43]<br>

profile_image

김향숙님의 댓글

김향숙 작성일

슬프신 경황중에도 이내 이곳에 기울여 주시는  마음 참 놀랍습니다. 찾아뵙고 슬픈마음 함께 해 드리지못해 죄송했습니다. 새로운 마음 다잡아 쓰시게 될 아름다운 신작시들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십시오.  [04/23-17:50]<br>

profile_image

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한국의 전형적인 효심 지극하신 며느리상을 심어주신 박선생님은 효부중의 효부 셨습니다. 모든 분들한테 귀감이 되십니다. 이제는 박선생님 건강 신경 쓰세요  [04/23-20:48]<br>

profile_image

김춘만님의 댓글

김춘만 작성일

긴 세월 아들 몫까지 다하여 시어머니 모신 박선생님, 늘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였음을 곁에서 보았습니다. 떠나신 분도 이제 육신의 고통을 벗고 영면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긴 세월 함께 하신 어른과의 이별이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습니까?  속초문인협회 회원 전체 이름으로 다시 한번 깊은 조의를 전합니다.  [04/23-23:07]<br>

profile_image

김종헌님의 댓글

김종헌 작성일

그간 큰일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04/27-16:25]<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