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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니음 시낭송 공연 소식 알립니다.

이번 공연은

속초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입니다.

그래서 지역문인들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하기로 의견들을 모았지요.

속초지역의 대표문인들의 동인지가 '갈뫼' 이다보니

처음에 갈뫼회원들의 시로만 낭송을 한다고 전달 과정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아닌, 갈뫼의 시와 지역시인들의 시를 골고루 모았습니다.

또한 풀니음 회원들이 많지 않아 갈뫼의 좋은 시들을 다 품을 수 없었던 점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박혜성 회장님이 거듭 전해왔습니다. 

낭송되지 않은 작품들은 시첩에 담아냈습니다.

시낭송의 주제가 속초시 승격 50주년에 앵글을 맞추다 보니

부득이 제 시 '속초에는 그리움의 번지수가 있다'가  부각되었습니다.

괜히 낯 간지러워 다른 시로 하자고 했는데도 회원들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배 시인들의 좋은 시도 수두룩한데 ....

또 이번 박재삼 문학상을 수상하신 이상국 선생님께서 직접 출연하십니다.

경동대 이하 / 이만식 교수님도 직접 시낭송에 참여하십니다.

풀니음의 살림이 몹시 빈곤하여 이번엔 문화회관이 아닌

근로복지회관 1층에서조촐하게 합니다.

그래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주말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장소: 근로복지회관 1층

날짜: 2013. 6.15. 저녁 7시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