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달다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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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달다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댓글목록
최명선님의 댓글
최명선 작성일
<p>
뉘 다녀가신 흔적인가</p><p>내 안에서 우는 이 풍경소리는...</p><p> </p>
galmoe님의 댓글
galmoe 작성일
<p>와 ! 기가 막힌 시네요. </p>
<p>수필가님이 뽑은 좋은시 ! 혹시 그대들 아직 풍경소리 울려 줄 바람 있나요?</p>
<p>올봄에 운주사 와불 보고왔어요. 뭔가 써질듯 써질듯하며 여지껏 안써졌는데 - </p>
<p>정호승님 시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금희씨가 관심갖고 시를 올려 주니 시가 더 맛깔 스럽네요. </p>
<p>월례 모임때 매번 사진 찍어 주고 홈페이지 사진첩난에 올려 주셔서 고마워요 </p>
정영애님의 댓글
정영애 작성일<p>내 가슴의 처마 끝에는 누가 풍경을 달아줄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