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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꽃 같아야 / 박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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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애
댓글 3건 조회 3,873회 작성일 13-12-23 00:55

본문

 

며느리도 봤응께 욕 좀 그만 해야

정히 거시기해불면 거시기 대신에 꽃을 써야

그 까짓 거 뭐 어렵다고, 그랴그랴

아침 묵다 말고 마누라랑 약속을 했잖여

 

이런 꽃 같은!

이런 꽃나!

꽃까!

꽃 꽃 꽃

반나절도 안 돼서 뭔 꽃들이 그리도 피는지

 

봐야

사는 게 참 꽃 같아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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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

<p>영애씨 많이 바쁘신데 시를 올려 줘서 고마워요, 가끔 이렇게&nbsp; 좋은시ㅐ좀 올려 주세요 똑 부탁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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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님의 댓글

정영애 작성일

<p>한 때 내&nbsp;입 안에 피었던 꽃들 모두 시든 지금.</p>
<p>가끔은 그 때의 혈기 &nbsp;다시 꽃 피우고 싶은 충동들...</p>
<p>.</p>
<p>.</p>
<p>.</p>
<p>.</p>
<p>이런 꽃까고 있네.</p>
<p>박제영 시인을 그래서 좋아합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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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여님의 댓글

이진여 작성일

<p>이런 꽃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