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참 꽃 같아야 / 박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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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봤응께 욕 좀 그만 해야
정히 거시기해불면 거시기 대신에 꽃을 써야
그 까짓 거 뭐 어렵다고, 그랴그랴
아침 묵다 말고 마누라랑 약속을 했잖여
이런 꽃 같은!
이런 꽃나!
꽃까!
꽃 꽃 꽃
반나절도 안 돼서 뭔 꽃들이 그리도 피는지
봐야
사는 게 참 꽃 같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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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정남님의 댓글
권정남 작성일<p>영애씨 많이 바쁘신데 시를 올려 줘서 고마워요, 가끔 이렇게 좋은시ㅐ좀 올려 주세요 똑 부탁 !</p>
정영애님의 댓글
정영애 작성일
<p>한 때 내 입 안에 피었던 꽃들 모두 시든 지금.</p>
<p>가끔은 그 때의 혈기 다시 꽃 피우고 싶은 충동들...</p>
<p>.</p>
<p>.</p>
<p>.</p>
<p>.</p>
<p>이런 꽃까고 있네.</p>
<p>박제영 시인을 그래서 좋아합니다. </p>
이진여님의 댓글
이진여 작성일<p>이런 꽃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