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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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호
때때로
밤은
어둠을 홀로 지키지 못해
뵬빛과 나누어 가지고
낮은
밝음을 혼자 차지하지 못해
구름과 나누어 가지고
개나리는
노란 꽃잎을 홀로 피우기가
민망스러워
꽃샘추위와 어울려 피고
삶은
저절로 즐거울 수가 없어
괴롬과 더불어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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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명선님의 댓글
최명선 작성일
<p>
나눔과 어울림!</p><p>명제입니다!</p><p> </p><p>영육간 건강한 한 해 되세요 ^^</p><p>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