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 서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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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 서안나
먹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며
향기만 맡다
충치처럼
꺼멓게 썩어버리는
그런 첫사랑이
내게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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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진여님의 댓글
이진여 작성일
<p>다만 모과 향기에 취하는 </p>
<p>순하디 순한 시간들이</p>
<p>내게도 있었으리!</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