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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따뜻하다 / 이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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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여
댓글 1건 조회 3,724회 작성일 14-02-03 19:54

본문

 

달이

빈 산 위에 혼자 있는

나무를 껴안는다

 

아아

침묵이 따뜻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겨울 하늘

 

주위에

물소리도 허공도

다 어디 갔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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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

<p>요즘 가슴 뜨겁게 와 닿는 말입니다.</p>
<p>&nbsp;</p>
<p>침묵이 따뜻하다.</p>
<p>&nbsp;</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