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따뜻하다 / 이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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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빈 산 위에 혼자 있는
나무를 껴안는다
아아
침묵이 따뜻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겨울 하늘
주위에
물소리도 허공도
다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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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
<p>요즘 가슴 뜨겁게 와 닿는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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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침묵이 따뜻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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