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민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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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민병도
그리움을 건너기란
왜 그리 힘이 들던지
긴 편지를 쓰는 대신
집을 한 채 지었습니다
사흘만
머물다 떠날
저
눈부신
적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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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향숙님의 댓글
김향숙 작성일
<p>우리가 사는 동안 그리 자주 오지도 않는 봄</p>
<p>사흘만 머물다 가는 목련꽃의 목숨</p>
<p>그리운 편지같은 눈부신 집들이 </p>
<p>정말 그렇게 뚝 뚝 떨어집디다. </p>
<p> </p>
<p>--------------------------</p>
<p>우리 컴퓨터에는 암호같은 영어와 부호들이 함께 뜨네요.</p>
<p>엔터를 치실 때마다 따라붙는 스토커같네요.</p>
<p class="바탕글">어려워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XML:NAMESPACE PREFIX = O /><o:p></o:p></p>
지영희님의 댓글
지영희 작성일
<p>요즘 동백꽆을 바라 볼 때마다</p>
<p>왜 목련이 자꾸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p>